제공=EPA 연합뉴스

화이자와 백신을 공동 연구하고 있는 독일 제약사 바이오앤테크가 백신을 시장 가격보다 낮게 측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와 지역간에 차등을 줄 것이라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이언 리처드슨 바이오엔테크 전략본부장은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화상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현재 우리의 환경을 반영하고 전 세계가 (백신에) 동등하게 접근하게끔 보장하기 위해 백신 가격을 일반적인 시세보다 낮게 책정할 계획”이라며 “세계 지역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실시한 임상3상 시험에서 얻은 초기 데이터를 중간 분석해 나왔다.

하지만 백신에 대한 구체적인 가격은 언급되지 않았다.

한편 화이자는 지난 7월 미국 정부와 총 2회 접종 백신을 39달러 (1회당 19.5달러)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현재 미국의 독감 백신 가격과 비슷한 가격대다.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