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확진자 수 19명으로 급감
- 머지 않아 증가세 ‘0’ 수렴할 듯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전격적으로 방문하면서 중국이 사실상 사태 종식 수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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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우한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 연합뉴스 |
시진핑 주석의 우한 방문은 코로나19 발병 후 3개월 만에 처음인 데다 전 세계에 코로나 19가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이뤄져 중국의 전염병 통제 성과를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또한,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사태 초기 대응 미흡과 관련해 책임론에 휩싸였던 시 주석이 우한을 방문함으로써 ‘전염병과 싸운 인민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으로 부각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
10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항공편으로 우한에 도착해 후베이성과 우한의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시찰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2월 8일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처음 나온 후 급속히 퍼졌다. 하지만 시 주석은 베이징에서 정치국 상무 회의를 열거나 병원 등을 방문했을 뿐 정작 피해가 가장 심한 우한은 찾지 않아 책임을 피하려 한다는 구설에 시달렸다.
코로나19에 대한 중국식 봉쇄 정책이 먹혀들어 9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9명(사망자 17명)까지 줄었고 후베이 또한 우한을 제외하면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확연히 진정됐다. 후베이를 제외한 지역도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이 신규 확진자라는 점에서 사실상 중국 본토는 코로나 신규 확진 ‘0’을 눈앞에 뒀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99명으로 100명 아래로 내려간 뒤 7일 44명, 8일 40명, 9일 19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