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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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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의회가 승인한 83억 달러(약 9조8000억원) 규모의 긴급 예산 법안에 서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달 24일 의회에 긴급 예산을 요청했다. 의회가 승인한 83억 달러는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한 25억 달러의 3배가 넘는 규모이기도 하다.
상원은 전날인 5일 찬성 96, 반대 1의 압도적인 표 차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앞서 하원은 4일 법안을 가결한 바 있다. 의회의 초당적 승인은 이례적으로 신속히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전날 상원이 승인해 송부한 법안에 서명하면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83억에 서명했다”면서 “나는 그것을 받을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우리는 잘하고 있다. 그것은 예측하지 못한 문제(unforeseen problem)이지, 문제가 아니다(not a problem)”라며 “갑자기 나타났지만, 우리는 그것을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탑승객이 코로나19로 숨진 뒤 캘리포니아 인근 해상에 대기 중인 미 크루즈선과 관련해 “방금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통화했다”며 “승선 인원에 대해 검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토네이도로 큰 피해를 입은 테네시주 내슈빌을 방문한 뒤 애틀랜타에 있는 CDC를 방문했다.
서명식에 배석한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검사와 관련해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가 요청했던 모든 검사를 제공했다”며 “7만5000명까지 검사할 수 있는 CDC 검사 장비가 미 전역의 공중 보건 연구소로 보내졌다”고 밝혔다.
또한 에이자 장관은 “CDC와 협력하는 민간 계약업체가 70만 명분의 검사 도구를 병원과 민간 부문에 제공했으며 다음 주에는 400만 건의 검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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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