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시진핑 내달 남북 답방설…북미 냉기류 중재 나서나

방북한다면 태양절 전후 유력, 北은 ‘중국카드’ 절실한 상황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3-18 20:07:32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방한도 함께 이뤄질 가능성 커
- 美와 무역협상이 가장 큰 변수

하노이 담판이 성과 없이 끝난 뒤 북미 간에 냉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시진핑(사진) 중국 국가주석의 다음 달 남북한 동시 답방설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미 방중한 바 있어 외교 관례상 시 주석의 올해 답방이 필요한 데다 북미 관계가 살얼음판을 걸으면서 북한으로선 ‘중국 카드’가 다시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와 별도로 내달 말 예정된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에서 북한 중국 러시아 정상이 베이징에서 함께 만나는 방안도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18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북중 수교 70주년과 김 위원장의 4차례 방중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태양절(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내달 15일을 전후해 시 주석이 평양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올해 양회에서 주목할 점은 대외 정책 중 한반도 문제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시 주석이 조만간 북한뿐 아니라 한국까지 답방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과 중국이 정상 국가 간 외교 관계를 지향하기 위해선 시 주석의 조기 북한 답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하노이의 북미 정상회담이 불발로 끝나면서 김정은 위원장으로서는 중국에 기대며 미국과 재협상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 시 주석의 방북을 적극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 정부 또한 시 주석의 방한을 요청한 바 있다. 중국 당국 또한 한중 관계는 한반도 비핵화뿐 아니라 경제, 문화 등에서 중요성이 커 매우 신경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 주석의 남북한 동시 방문 등 일정은 미중 간 무역 협상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교착상태에 빠진 막판 무역 협상의 영향으로 연기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 미중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져야만 시 주석 또한 평양에 갈 수 있는 운신의 폭이 커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시 주석의 방북이 자칫하면 ‘중국 책임론’을 거론해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변수는 내달 말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이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도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 또한 초청받았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이 이를 계기로 방중할 경우 북중, 북러 그리고 북·중·러 연쇄 정상회담이 베이징에 이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과 달리 대북 제재 완화를 주장하고 있어 베이징에서 이 3국 정상이 만날 경우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7. 7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8. 8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9. 9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10. 10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5. 5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4. 4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5. 5“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6. 6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7. 7"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8. 8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9. 9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10. 10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4. 4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5. 5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6. 6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7. 7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8. 8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9. 9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10. 10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