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국 무역협상 중 김정은 초대…미국 압박 꺾으려는 의도?

중 외교부 대변인 정례 브리핑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1-08 19:43:26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북미 정상회담 관련 질문에
- “한반도 문제 변수 될 것 없다
- 외교 일정상 날짜 겹쳤을 뿐
- 북중 전략적 소통 강화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7, 8일 베이징을 방문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은 변수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이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있느냐는 연합뉴스 기자의 질문에 “중국과 북한은 우방으로서 고위층 교류를 유지하는 것은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한반도 문제에서 미국과 북한은 핵심적인 당사자로, 쌍방이 접촉을 유지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어 “그러므로 중국은 양측이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얻는 것을 항상 지지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의 이번 4차 방중이 북미 정상회담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보도가 한국과 미국에서 나온다고 하자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 변수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긍정적 역할을 부각했다.

앞서 외교가에서는 무역 문제 외에도 군사, 외교, 인권 등 미국의 전방위적인 압박 속에서 수세에 몰린 중국이 ‘대북 지렛대’ 카드를 흔들어 보임으로써 미국의 대중 압박 기조 변화 내지는 압박 강도 완화를 유도하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루 대변인은 “중국은 줄곧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한반도 핵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었다”며 “과거 중국이 제안하고 주도한 6자 회담 과정은 긍정적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계속 관련국과 공동으로 노력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면서 “중국이 그 가운데 한 요소라고 한다면 긍정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루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한 중국 측의 기대를 묻는 말에는 지난해 시진핑 주석과 김 위원장이 회담했을 때 양측이 다양한 방식으로 계속 접촉하고 자주 소통하기로 했다면서 “양측이 전략적인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은 북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 한반도의 항구적인 안정, 지역 내 평화와 번영에 함께 힘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김 위원장은 중국 지도자와 함께 중국과 북한의 당, 국가 관계를 심화하고 공동 관심사인 국제 문제와 지역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이 7, 8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의 카드로 쓰일 수 있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날짜가 겹친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 중국은 중대한 외교 일정이 매우 많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 입장을 다른 방법으로 미국에 알릴 필요는 없다. 미국도 우리의 입장을 매우 분명히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이 이날 생일을 맞아 베이징에 도착한 것이 중국 정부의 특별한 계획에 따른 것이었느냐는 질문에는 “답할 것이 없다”고 반응했다.

루 대변인은 중국이 북중 우호의 전통을 강조하지만 김 위원장이 최고 지도자가 된 후 6년간 북중 정상회담이 없다가 최근 1년 만에 4차례나 양국 정상이 만난다는 지적에는 “지나치게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면서 양국이 한반도 문제 해결 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北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 자작극”
  8. 8[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9. 9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10. 10‘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5. 5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6. 6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7. 7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6. 6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7. 7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8. 8[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9. 9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0. 10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