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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즉각 비핵화 합의문에 서명”

트럼프, 전대연설 등서 주장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6-24 19:35:15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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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해외기업 들여오려고 해
- 해변콘도 건설 등 개발 나설 듯
- 수억 달러 비용 변제 못 받는
- 한미군사훈련 반복은 미친 짓”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으로 기업을 들여오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방영된 기독교 케이블 방송 TBN의 ‘마이크 허커비와의 인터뷰’에서 “난 그가 올바른 일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을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였고, 매우 좋은 케미스트리(궁합)를 가졌다”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입지(location)라는 측면에서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놀라운 부동산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자연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이것으로 뭔가를 하고 싶어 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사회자가 ‘북한 해변에 콘도를 지을 수도 있느냐’라고 묻자 “그렇게 될 것으로 매우 확신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네바다주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에서도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며 “엄청난 일이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얻어낸 모든 것들을 보라. (북한에서) 발사된 미사일도, 로켓도 없었다”며 “일본은 나를 세계를 구한 영웅인 것처럼 생각한다. 그들은 ‘지난 7개월 동안 일본 위로 날아간 미사일이 없었다’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핵실험을 하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은 탄도미사일 엔진을 만드는 공장을 없애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을 가리키는 ‘워게임’ 중단 논란과 관련해 “난 1년 반 동안 엄청나게 큰 비용이 드는 그 일에 반대해왔다”며 취임 당시부터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음을 시인했다.

그는 “우리는 괌에서 폭격기를 출격시켜 6시간 반 동안 (한반도 주변으로) 날아간 뒤 폭탄을 떨어뜨리고 괌으로 되돌아오는 일들 되풀이한다. 이것은 미친 짓”이라면서 “우리는 수천만, 수억 달러를 쓰고 있지만, 한국으로부터 변제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즉각 비핵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적힌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 위원장에 대해서는 “똑똑한 터프가이이자 위대한 협상가”라며 북한이 “전면적인 비핵화”(total denuclearization)에 동참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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