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다음 희생자는 나?” 미국 학생들 총기규제 요구 시위

백악관 앞 들어눕기 퍼포먼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2-20 20:06:04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총기 아닌 아이들 보호’ 촉구
- 트럼프는 휴가지서 연휴 보내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총격 참사로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총기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열렸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앞 광장에서 열린 총기 규제 요구를 위한 집회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플로리다 주 고교 총격 사건 희생자를 상징하기 위해 3분 간 누운 채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버지니아 주 등에서 모인 수십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워싱턴DC 백악관 앞 광장에 모여 느슨한 총기 규제를 이번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미국총기협회(NRA)와 정치권에 책임을 물으며 규제 강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내가 다음 차례?’, ‘총기가 아닌 아이들을 보호하라’, ‘법을 만드는 주체는 의회인가, NRA인가?’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아이들이 더 죽어서는 안 된다”, “의회도 공범이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특히 이날 시위에서는 이번 참사로 인한 사망자 17명을 상징하는 차원에서 17명의 학생이 땅바닥에 약 3분간 누워 항의의 뜻을 표했다.

눕기 퍼포먼스가 약 3분간 펼쳐진 것은 총격범이 ‘AR-15 반자동소총’을 구매하는 데 걸린 짧은 시간을 상징한 것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대통령의 날’ 휴일인 이날 백악관 앞에서 학생 시위가 벌어졌지만, 정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없었다. 대신 총격 사건 현장에서 가까운 ‘겨울 백악관’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사흘 연휴의 마지막 날을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총격 참사 이후 부상자가 입원한 인근 병원을 직접 방문해 위로의 뜻을 전했지만, 현지 반응은 싸늘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건의 원인을 느슨한 총기 규제 대신 총격범의 ‘정신 건강’ 문제로 국한한 데 이어, ‘연방수사국(FBI)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집중하느라 총격범 관련 제보를 묵살했다’는 의혹에도 적극적으로 동조하면서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도청도설] if, 손아섭
  9. 9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10. 10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