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야의원들이 21일 오전 2차대전 당시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참배하는 대신 공물을 보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 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하 야스쿠니 참배 의원 모임) 소속 자민당, 민진당, 오사카유신회 등 여야 의원들은 이날 춘계대제가 열리는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야스쿠니 참배 의원모임은 매년 춘계대제, 추계대제, 종전기념일(8월 15일) 등에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하고 있다.
야스쿠니신사는 춘·추계대제를 가장 중요한 제사로 치고 있다. 이 모임 소속 의원들로는 작년 춘계대제에는 90여 명이, 추계대제에는 80여 명이 각각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아베 총리는 이전 춘·추계대제와 마찬가지로 참배는 하지 않고 신사 제단의 좌우에 세우는 나무의 일종인 '마사카키'를 공물로 보냈다.
야스쿠니 측에 따르면 아베 총리 외에도 시오자키 야스히사 후생노동상, 오시마 다다모리 중의원 의장, 다테 주이치 참의원 의장도 마사카키를 봉납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