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국, 남중국해 인공섬 4곳에 대공포·MD망 구축

위성사진 촬영 군사기지화 포착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6-12-15 19:46:30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트럼프 對中 압박에 보복 태세
- 대만·필리핀 등도 군사시설 준비

중국이 영유권분쟁 해역인 남중국해에 건설 중인 인공섬 대부분에 대공포와 미사일방어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위성사진 판독 결과 드러났다.

영국 BBC는 15일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AMTI)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양분쟁 동향을 소개하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산하단체인 AMTI는 중국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에 짓고 있는 인공섬 4곳의 6각형 모양의 빌딩에 대해 위성사진을 촬영·분석해 이런 군사기지화 시도를 조명했다. 이 단체는 해당 인공섬의 모든 건물이 군사적 방어를 위한 건축물로, 위성사진으로 대공포의 포신은 물론 외부의 공격에 대비한 미사일방어망도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군사용 구조물을 위장한 흔적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BBC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5년 9월 미국 방문 때 중국은 스프래틀리 군사기지화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중국의 영토이기 때문에 방어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하나의 중국'원칙을 훼손하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고 중국에 대한 경제적 압박의 수위를 높이자 중국이 경제 보복으로 맞설 태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의 스프래틀리 제도상 대공포·미사일 방어체계 구축 사실이 공개돼 추이가 주목된다.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는 남중국해 영유권분쟁과 관련해 중국의 독점적 권리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항행의 자유'를 명분으로 남중국해 상에서 중국 압박용 군사적시위도 벌여왔으나, 트럼프 차기 행정부가 이런 정책을 승계할지는 알 수 없다.

중국이 이처럼 남중국해 인공섬 군사기지화에 속도를 내자 대만은 물론 필리핀·베트남 등도 남중국해 군사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만이 실질 점거 중인 타이핑다오에 방파제용 테트라포드 모양의 방공타워 건설 장면이 지난 9월 구글 어스 위성지도에 포착됐다. 필리핀은 스프래틀리 제도의 파그아사 섬에 4억5천 만 페소(107억 원)를 들여 새항구를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현지 언론매체들이 지난달 보도했다.

베트남 역시 자국이 점거한 스프래틀리 제도의 한 섬에서 활주로를 1219m로 확장하는 한편 2개의 대형 격납고를 건설해 해양정찰기와 수송기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대규모 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AMTI는 소개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5. 5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8. 8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9. 9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10. 10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3. 3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4. 4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5. 5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6. 6‘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0. 10“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