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국 군함 센카쿠 첫 항행…또 긴장 고조

日, 새벽 2시 中 대사 불러 항의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6-06-09 19:52:50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아베, 관계부처 경계·감시 지시
- 남중국해 패권 견제 반발 해석
- 러시아 함정도 진입 후 빠져나가

중국과 러시아 군함이 중일 영유권 갈등지역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접속수역(연안서 22∼44㎞ 구간)에 잇달아 진입했다.

9일 교도통신과 NHK에 의하면 중국 해군 소속 프리깃함 1척이 이날 0시50분 센카쿠 열도 구바지마(중국명 황웨이위) 북동쪽의 접속수역에 진입한 것을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확인했다. 중국 해군 함정은 그로부터 약 2시간20분 동안 접속수역 안에서 항행한 뒤 바깥으로 빠져나갔다. 타국 선박이 영해 밖의 접속수역을 항행하는 것은 국제법상 위법이 아니며, 중국 해경선 등이 누차 센카쿠 접속수역을 항행해 왔다.

하지만 중국 군함의 센카쿠 접속수역 항행은 처음이어서 일본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정보 연락실을 설치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예측 못할 사태에 대비할 것, 미국 등과 긴밀히 협력을 도모하고, 경계·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 등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센카쿠 열도는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상으로도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라고 말했다. 사이키 아키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중국 해군 함정이 센카쿠 접속수역을 항행 중이던 새벽 2시에 청융화 주일 중국대사를 외무성 청사로 불러 "매우 유감스럽다"고 항의했다.

중국 해군 함정의 센카쿠 접속수역 진입은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 등 국제무대에서 일본이 중국의 남중국해 도서지역 군사기지화 행보를 강하게 견제하는 데 대한 반발 조치일 가능성이 있다. 중국 측은 자국 군함의 항행이 합법적인 행위라고 강조했다. 중국 국방부는 로이터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해당 사안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면서 댜오위다오가 중국 영토이며 자국 해군은 중국 수역에서 작전을 펼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맞섰다.

앞서 지난 8일 밤 9시50분 러시아 해군 구축함 등 3척이 센카쿠 접속수역에 진입했다가 다음 날 새벽 3시5분 빠져나왔다고 일본 방위성이 밝혔다. 러시아 해군 함정은 이전에도 센카쿠 접속수역에 진입한 적이 있다. 일본 정부는 중국 해군 함정에 대한 경계 및 감시와 더불어 러시아 해군의 움직임에도 주시하고 있다. 스가 관방장관은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력해 이같이 긴장감을 일방적으로 높이는 행위는 하지 않도록 중국에 요구할 것"이라고 말하고 "러시아에도 외교 루트를 통해 필요한 주의 환기를 시켰다"고 덧붙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8. 8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8. 8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9. 9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10. 10인사청문회서 "영도다리 핸드레일 예쁘게"… 검증 대신 지역구 민원 쏟아낸 시의원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국토부, “가덕도신공항에 적용할 PBD 공법 문제없다”
  5. 5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8. 8'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9. 9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10. 10미분양 쌓이는 부산 강서구, 관리지역 지정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속보]부캉이와 '차가운 이별' 맞게될까…흑상어, 수온 떨어지면 바다로 돌아갈지도
  8. 8김해 트램, 예타 대상 신청 재추진…1·2호선 통합 우선
  9. 9남해군, 면 지역 마을가게 10곳 육성…창업 지원
  10. 10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