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파리총회 폐막 이틀 앞…'신 기후체제' 막판 진통

필요재원 누가 얼마나 부담 등 핵심 쟁점에 대해선 격론 여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5-12-10 19:00:51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의 폐막을 이틀 앞둔 9일(현지시간)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의 시작을 알릴 합의문의 새로운 초안이 나왔다. 하지만 신 기후변화 체제의 목표를 어느 정도로 해 정할지, 선진국과 신흥국이 재원 부담을 각각 어떻게 나눌 것인지 등 핵심 쟁점들을 둘러싸고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AP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나온 안은 지난 5일 버전에서 14쪽을 걷어낸 29쪽 짜리로, 총회 의장국인 프랑스는 폐막일인 11일까지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회원국에 전야인 10일 오후까지 새로운 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COP21에서는 195개국 대표들이 1997년의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합의문을 마련하려 논의해 왔다. 교토의정서는 선진국에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지웠으나 이번에는 전 세계 국가들이 공동으로 짐을 분담하는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가 마련될 예정이다.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새 안을 내놓으면서 "진전이 있었지만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특히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누가 얼마나 대느냐는 핵심 문제에서 여전히 선진국과 신흥국 간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선진국들이 2020년까지 신흥국의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연 1000억 달러(약 117조 원)를 투입하기로 앞서 약속한 가운데 신흥국들은 "1000억 달러를 시작으로 해마다 재원을 늘린다"는 문구를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은 "재정의 규모와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좀 더 모호한 문구를 선호한다.

합의문에 들어갈 장기 목표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구 평균온도 목표치를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1.5도 높은 수준으로 잡을지, 섭씨 2도로 할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을 21세기 중반 또는 말까지 '제로'로 의무화하는 안도 논의되고 있지만, 중국 인도 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국가들은 이를 꺼린다. 중국이나 중동 산유국 등 더 발전된 신흥국들이 선진 공업국만큼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의무를 져야 할지에도 의견이 엇갈린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6. 6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9. 9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10. 10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4. 4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5. 5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6. 6친청 “공개사과하라”·김 “자정 노력”…민주 신천지 수습 난항
  7. 7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8. 8與주도로 조작기소 특검법안 법사위 상정…국힘 반발·퇴장
  9. 9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10. 10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가덕도신공항 올해 예산집행률 고작 0.03%…정상화 시급"
  4. 4“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8. 8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장재료 공급 차질 없도록 할 터”
  9. 9‘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10. 10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6. 6“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7. 7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8. 8부산 양정동 한 대학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
  9. 9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10. 10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6. 6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