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텐진항 사고에 희생 소방관 대부분 계약직...수분 반응 물질에 물 뿌려 폭발 의혹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5-08-16 00:21:53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 12일에 발생한 중국 텐진항 물류창고 대형 폭발사고로 숨지거나 실종된 소방관 다수가 정식 공무원이 아닌 기업에서 봉급을 받는 계약직 소방관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중국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특히 이 소방대는 농촌에서 올라온 젊은이들도 구성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더하고 있다.

신경보는 15일 텐진시 소방국 국장을 인용, 폭발사고가 발생한 당일 화재신고를 받고 먼저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관들은 텐진항 공안국 소방지대 대원들이라고 밝혔다.

화재 지점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던 톈진항 공안국 소방지대 대원들이 텐진시 소방대원들보다 도착해 먼저 진화작업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소방당국은 사고 당일인 12일 오후 10시 50분께 텐진항에 있는 물류창고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으로 출동했다.

당초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여 분 뒤인 오후 11시 6분께 텐진시 소방대 소속 9개 소방중대가 소방차 35대에 나눠타고 현장에 도착했고, 톈진항 공안국 소방지대 대원들도 같이 투입됐다고 밝힌 바 있다.

재신망은 이와 관련, "톈진항 공안국 소방지대는 편제상 (정식) 중국소방체계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국유기업인 텐진항이 임금을 지급한다"고 보도했다.

올해 발행된 중국의 권위있는 소방잡지 '수상소방'(水上消防)에 따르면 텐진항 공안국은 1975년 전문직 공안소방대를 창설해 현재 6개 대대(소방관 296명)가 운영돼오고 있다.

신경보는 "텐진항 공안국 소방대는 현직 공안간부와 계약직 농촌청년 대원들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한 소방 전문가는 "정식 소방관이 주기적으로 이들을 교육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소방능력은 (정식 소방관에 비해) 떨어진다"고 말했다.

탄화칼슘, 질산칼륨 등 수분과 반응하는 화학물질에 소방관들이 다량의 물을 뿌려 초거대 폭발이 발생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나온 이같은 보도는 소방당국의'진압작전 실패' 논란을 더욱 가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폭발로 인한 사망자수는 최소 56명에 이른다. 그 중 21명이 소방관들이며 실종자도 여전히 수십 명에 이른다.

사망·실종된 대원 중 가장 어린 소방관은 18살이고 대부분 20∼3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언론들은 "(텐진항 소방대원) 다수는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이처럼 많은 수의 소방관이 죽거나 다친 경우는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된 이래 처음"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사진=EPA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5. 5‘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6. 6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7. 7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8. 8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태풍 ‘참피’ 위력 실감
  1. 1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0. 10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4. 4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5. 5“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6. 6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7. 7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7. 7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8. 8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