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 북한 미사일 의도 주시…일단 '무력시위'로 인식

'의도적 무시' 기조 유지할 듯…"상황 더 지켜보자"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2-28 02:01:41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미국은 북한이 27일 오후 단거리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한 의도에 촉각을 세우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산가족 상봉과 같이 대남 유화기조를 이어가던 북한이 느닷없이 '도발'로 해석될 수 있는 미사일 발사에 나선 배경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오전 현재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한 공식 입장을내놓지 않았으나 북한의 동향에 예민하게 촉수를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젠 사키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매일, 매시간 단위로 북한 동향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워싱턴 외교가는 일단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도발성'이라기 보다는 '경고성'에 가까운 것으로 해석한다.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훈련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본다는 얘기다.

한 외교소식통은 "북한으로서는 남쪽에서 한·미 양국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전개하는 상황에서 그냥 수수방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 아닌가 싶다"며 "최근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내려온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진정한 도발 의도를 갖고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는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며 "대화 분위기 속에서도 '우리도 한방이 있다'는 식으로 적절히군사적 긴장을 유지하며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일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소식통들은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는 4월까지 북한이 군사적 긴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런 맥락에서 미국 정부도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경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과거에도 장거리 미사일과 달리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는 대체로 '의도적 무시' 태도를 취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는 과도하게 반응할 경우 이산가족 상봉 이후의 남북관계 개선 흐름에 부정적 여파를 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반영될 것이라는 평가다.

외교소식통들은 그러면서도 이번 미사일 발사가 추가도발의 '전조'가 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한 소식통은 "북한 김정은 정권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현재로서는 알 수가없다"며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3. 3“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4. 4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5. 5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6. 6“‘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7. 7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8. 8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9. 9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10. 10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5. 5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6. 6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7. 7[속보]‘재정 빨대’·사과 논란 추미애, 국감서 소방관들에게 재차 사과
  8. 8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9. 9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10. 10국힘 박수영, 퐁피두 백지화에 1인 시위…”도시 경쟁력 높일 기회 날려“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뭐라노] ‘가덕’ 공사비 상향 문서화 갈등…11월 착공 불투명
  7. 7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10. 10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 1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2. 2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3. 3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6. 6“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7. 7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8. 8[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9. 9해임 억울해 모금한다더니…초등제자 성추행 벌금 납부(종합)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4. 4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7. 7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8. 8[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9. 9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10. 10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