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재가 내리고 있는 가고시마시(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일본 남서부 화산폭발로 화산재가 눈처럼 내리고 있는 도시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에는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 짙은 화산재에 덮인 도시'라는 제목으로 1분7초 영상이 올라왔다.

흐린 하늘에서는 계속해서 화산재가 눈발처럼 떨어졌고 전조등을 킨 자동차들이 조심스레 주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4시30분쯤 일본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가 3마일(약 5천m) 가량 치솟았다.

이 화산재가 인근 가고시마시에 떨어지면서 주민들은 마스크, 비옷, 우산 등을 쓰고 화산재를 피했다. 19일 오전에는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물을 뿌리며 화산재를 청소했다.

시측도 청소트럭과 살수 장치 등으로 청소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부상자는 없었다.

이번 화산 폭발은 올해 들어 500번째로 약 50여분간 지속됐다.

노컷뉴스/국제신문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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