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얼어붙은 중국 일본 관계…우호조약 기념일에도 서먹

센카쿠 영유권 갈등의 골 깊어 양국 정부 공식행사 일절 생략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8-13 19:31:45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日 외무부 대변인 담화만 발표
- 中 기자와 문답 형식 입장 표명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영유권 문제로 불거진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양국이 평화우호조약 체결 35주년 기념일을 맞았지만 축하 행사는커녕 서로 형식적인 '소회'를 표명하는 데 그쳤다. 

양국은 12일 도쿄와 베이징에서 정부 차원의 공식 기념식을 갖지 않은 채 외무부 대변인 차원에서 짧게 입장을 표명했다. 

일본 외무성은 전날 발표한 보도관(대변인) 담화에서 "이웃나라 사이일수록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지만 개별 문제가 있어도 양국관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노력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전략적 호혜관계'에 따라 일중관계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수교 이후 35년간 일중 양국은 정치와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심화시켜 왔다"며 "양국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양국의 이익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같은 날 중국 외교부는 일본에 비해 발표의 격을 더 낮춰 '대변인과 기자의 문답' 형식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훙레이 외교부 대변인은 "현재 중일관계는 매우 심각한 어려움에 당면해 있다"면서 "'역사를 거울로 삼아 미래를 지향한다'는 정신으로 양국관계의 당면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고 관계 회복과 정상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또 "중일은 상호 이웃국가로, 장기적으로 안정된 선린우호관계 발전은 양국과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며 "중일 평화우호조약은 쌍방이 기념하고 제대로 준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부연했다.

중국과 일본은 1972년 공동성명 발표를 거쳐 수교한 뒤 상호 평화우호 관계를 위한 국제법적인 토대를 마련하고자 1978년 8월 12일 베이징에서 평화우호조약에 서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일본 정부의 센카쿠 국유화 조치 이후 양국관계는 일각에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올 만큼 악화했다. 도쿄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8. 8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9. 9[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3. 3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9. 9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