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NSA 사찰' 폭로 영국 기자 "미국 기밀 2만건 보유"

브라질 상원 출석…"미 첩보활동, 테러예방과 관련없어"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8-07 19:16:04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미국 정보기관의 민간인 사찰을 폭로한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글렌 그린월드 기자는 6일(현지시간) 에드워드 스노든이 건네준 미국 국가기밀을 최대 2만 건이나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브라질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정확히 세보지 않았다. 그는 1만5천, 2만건의 문서를 줬다. 매우 복잡하고 길다"고 답했다.

미국 국적의 그린월드 기자는 스노든이 넘긴 정보를 토대로 국가안보국(NSA) 등미국 정보기관이 광범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해왔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폭로했다.

그는 "우리가 낸 기사는 작은 일부에 불과하다. 미국 정부 그리고 이 정부와 함께한 다른 국가 정부들이 브라질과 중남미 통신 시스템에 어떻게 침투했는지에 대한추가 폭로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린월드 기자는 미국 정부가 스노든을 조사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자신이 보유한 문서에 관한 세부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개인정보 수집이 테러범을 색출하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는 미국 정부의 해명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린월드 기자는 "(정보기관의) 첩보 활동을 위한 구실은 테러리즘(방지)과 국민 보호였다. 그러나 (정보기관에서 만들어진) 많은 문서들은 테러나 국가 안보와 전혀 상관이 없으며 그 대신 경제나 산업 분야에서 다른 나라에 대해 이뤄지는 경쟁에 관련된 것들이라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미국 NSA의 감청 프로그램 '엑스-키스코어'에 대해 그린월드 기자는 속성정보(메타데이터) 뿐 아니라 "이메일이나 통화 내용도 수집할 수 있는 강력하고 무서운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인터뷰에서 스노든이 홍콩에서 민간인 사찰관련 문건들을 개인적으로 자신에게 넘겼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이었던 스노든은 미국 정부의 광범위한 개인정보 수집활동을 담은 기밀문서를 세계 주요 언론을 통해 폭로한 뒤 미국 정부의 집요한 추적을 받아왔다.

홍콩을 거쳐 러시아로 도피한 스노든은 모스크바 공항 환승구역에서 40일간 은신하며 지내다 최근 러시아 정부로부터 1년간의 한시적 망명을 허용받았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3. 3정지영·이명세 등 “암살자(들) 정쟁 도구화 말라”
  4. 4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5. 5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6. 6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7. 7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8. 8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9. 9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10. 10‘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1. 1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한 손 뉴스] 市 굿즈 플랫폼 ‘부산꾸’…디지털 스티커 받으세요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