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제국주의 상징 '욱일승천기' 일본정부 사용 공식화 추진

아베 내각 "사용하는 데 문제없다"…우리 정부 "주변국 고려, 신중해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8-06 22:54:47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일본 아베 내각이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에 군국주의 상징물로 받아들여지는 욱일승천기 사용이 '문제없다'는 입장을 정부 견해로 공식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욱일기 사용이 문제없다'는 인식을 담은 견해를 작성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이 보도대로 일본 정부가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욱일기 사용을 정부 차원에서 뒷받침할 경우 주변국 정서를 고려하지 않는 일방적 처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그러나 한 외교 소식통은 "일본 정부 당국자들은 산케이 보도와 같은 검토를 진행 중인 바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확인되지 않은 언론 보도임을 감안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본 정부는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기가 주변국 국민에게 어떻게 비치는지 잘 성찰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국기인 일장기(히노마루)의 태양 문양 주위에 퍼져 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한 욱일기는 태평양전쟁 등 일본이 근대 이래 벌인 각종 전쟁 때 군기로 사용됐으며, 현재 자위대도 이 깃발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 안에서 별 문제없이 사용돼 왔으며, 그 자체가 군국주의를 찬양하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일본 정부의 입장이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과거 침략전쟁 시기의 일본군 이미지와 연결되는 욱일기에 강한 거부감을 표해왔다. 가까이는 지난달 말 동아시아 축구대회 한일전 때 일본 응원석에서 욱일기가 등장하자 한국 응원단이 일본의 역사인식을 비판하는 현수막을 펴드는 등 맞불을 놓아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해 8월 일본에서 열린 20세 이하 여자축구월드컵 때는 대회조직위가 스타디움에서의 욱일기 소지를 금지하기도 했다. 도쿄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가 백브리핑] 장제원 앞에서 尹에 ‘불쑥’ 송숙희 추천…사상구 미묘한 파장
  2. 2서금사 6·광안A구역, 망미주공…부산 재개발·재건축 ‘대어’ 시동
  3. 3독감·코로나에 폐렴까지…교실은 결석 속출, 병원은 북새통
  4. 4무주공산 ‘부산 중영도’…여야 후보군 자천타천 넘쳐나
  5. 5‘민주당 아성’ 김해, 변화바람 불까
  6. 6센텀 신세계百의 실험, MZ에 통했다
  7. 7거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주민 19명 이송
  8. 8‘원자력안전교부세’ 9부 능선 넘었다
  9. 9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음주·폭력 전과 드러나
  10. 1040대 노동자, 공장 지붕서 추락해 숨져
  1. 1[정가 백브리핑] 장제원 앞에서 尹에 ‘불쑥’ 송숙희 추천…사상구 미묘한 파장
  2. 2무주공산 ‘부산 중영도’…여야 후보군 자천타천 넘쳐나
  3. 3‘민주당 아성’ 김해, 변화바람 불까
  4. 4‘원자력안전교부세’ 9부 능선 넘었다
  5. 5‘尹대통령 거부권’ 노란봉투법 방송법 본회의서 폐기
  6. 6“서해 공무원 피살 文정부 방치·은폐”
  7. 7尹, 11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반도체동맹 구축 등 논의키로(종합)
  8. 8'조선업 하청노동자 밀집' 거제에 주민이 만든 지원 조례 생긴다
  9. 9부산 북구 금곡·화명신도시 등 노후 신도시 재건축·재개발 탄력
  10. 10초접전지 ‘낙동강 벨트’…여야, 선거구 조정안 유불리 촉각
  1. 1서금사 6·광안A구역, 망미주공…부산 재개발·재건축 ‘대어’ 시동
  2. 2센텀 신세계百의 실험, MZ에 통했다
  3. 3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음주·폭력 전과 드러나
  4. 4고리1호기 내년 해체…尹정부 처음으로 '시점' 제시
  5. 5샌드위치·라테에 푹…딸기에 빠진 유통가
  6. 6중견기업 정책금융 보증 확대…최대 500억 원까지 늘린다
  7. 7중국, 이번엔 화학비료 '인산암모늄' 수출 통제…관련주 급등
  8. 8국제유가 69달러까지 하락…부산 휘발유 5개월來 1500원대
  9. 9공동어시장 ‘선어 선별기’ 이달 시범운영
  10. 10‘영화 호캉스’ 오붓하게 즐겨볼까
  1. 1독감·코로나에 폐렴까지…교실은 결석 속출, 병원은 북새통
  2. 2거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주민 19명 이송
  3. 340대 노동자, 공장 지붕서 추락해 숨져
  4. 412월의 봄?…부산울산경남 20도까지 올라
  5. 5조민 측, '부산대 의전원 입시비리' 첫 재판서 "혐의 인정하나 기소 무효돼야"
  6. 6'충무공 밟는다' 논란에 부산 용두산공원 바닥 타일 교체
  7. 7부산 북항 변전실서 화재…7부두 등 운영 중단 뒤 복구(종합)
  8. 8여학생 등 16명 60차례 몰카…檢, 전 부산시의원 징역 3년 구형
  9. 9부산 북항 변전실서 화재…제7부두 등 단전에 운영 중단
  10. 10창원상의 차기 회장 최재호 무학 회장 유력(종합)
  1. 1비기기만 해도 1부 승격…아이파크 한걸음 남았다
  2. 2물 오른 손흥민·황희찬, 불 붙은 EPL 득점왕 경쟁
  3. 3김하성 “공갈 협박당했다” 국내 야구후배 고소 파장
  4. 4이정후·김하성, 빅리그 한솥밥 가능성
  5. 5이소미, LPGA Q시리즈 공동 2위
  6. 6오현규 시즌 두 번째 멀티골…셀틱 16경기 무패행진 견인
  7. 7거침없는 코리아 황소…결승골 터트리며 8호골 질주
  8. 8페디 결국 NC 떠나네…시카고 화이트삭스 간다
  9. 9오타니, 다저스·토론토 어디로 가나
  10. 10동의대 전국대학 미식축구 준우승
우리은행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