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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영유권분쟁지서 해상훈련- 중국 군함 징강산호(위쪽)가 20일(현지시간) 베트남과 영유권 분쟁 중인 하이난성 인근 남중국해에서 호버크라프트를 대상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
일본이 본토에서 남쪽 1700㎞ 해상에 있는 넓이 9㎡(등기상 면적)의 오키노토리에 항구를 건설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총 공사비 약 750억 엔(한화 8723억 원)을 들여 오키노토리에 길이 160m의 안벽을 만드는 공사를 개시했다.
국토교통성은 2016년 말까지 길이 130m의 대형 해저조사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안벽을 만들고, 연료와 물 보급시설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성 당국자는 "수입에 의존하는 자원을 목전에서 확보하기 위한 거점을 만들기 위해서라며, 이는 경제안보에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오키노토리 주변 해저에는 망간과 코발트, 리튬, 니켈 등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사히는 국토보다 넓은, 40만㎢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유지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오키노토리가 섬이 아닌 암초라고 주장하며 오키노토리를 200해리 EEZ의 기점으로 삼는 일본의 입장을 배격하고 있다. 오키노토리가 섬이라는 일본 입장을 받아들인다면 중국으로선 태평양으로 나가는 주요 통로가 일본의 EEZ에 포함되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중국은 오키노토리 주변 해역이 공해라는 입장 아래 현지에 해양조사선을 자주 파견해왔다고 아사히는 소개했다. 동서 약 4.5㎞, 남북 약 1.7㎞의 산호초인 오키노토리는 만조 때 대부분 바다에 잠기기 때문에 등기상의 면적은 9㎡에 불과하다. 일본은 1931년 오키노토리가 자국의 영토라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도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