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싸고 중·일, 중·미 간 신경전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태평양의 미국 도서 지역까지 타격할 수 있는 폭격기 개발에 나섰다고 대만 언론이 8일 보도했다.
타블로이드 신문 왕보는 미국 항공전문 매체를 인용, 중국이 러시아 측과 전략폭격기 투-22M3 기술 도입을 위한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측은 새로 만드는 폭격기에 'H-10'이라는 별도의 프로젝트명을 붙일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규모는 36대 정도가 검토되고 있다. '항공모함 킬러'라는 별명이 붙은 기존 투-22M3은 항속거리가 6800㎞에 이르는 중장거리 전략폭격기이다.
신문은 중국이 이 기술을 확보하면 미국 측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군사전략에도 도전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타이베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