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4일 교내 시월광장 일대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2026 PNU 우리는 하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대에는 세계 90여 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2,00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직원과 지역주민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예년의 공연 중심 행사에서 문화체험과 학술·국제교류를 아우르는 참여형 축제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국적과 언어가 다른 학생들이 행사를 계기로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부산대 총학생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글로벌 학술제에는 내·외국인 학생이 함께 참여해 학술교류의 폭을 넓혔다. 각국 학생들이 직접 운영한 국가별 문화체험 부스에서는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했으며, 캠퍼스 스탬프 투어와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됐다.
공연은 유학생 노래자랑, K-POP 커버 댄스, 세계 문화 공연 등 3개 부문으로 꾸며졌다. 스페인·중국·미얀마·태국·러시아·튀르키예·앙골라·파키스탄 출신 학생들로 구성된 총 8개 팀이 각국의 문화와 개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이며 한국인 학생들과 어울렸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열정과 한국인 학생들의 호응이 어우러져 우리 대학을 진정한 글로벌 캠퍼스로 완성해 가고 있다”며 “이번 축제에서 시작된 우정과 연대가 국경을 넘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소중한 자산이자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대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학업과 일상에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대학 구성원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캠퍼스 문화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