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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부산고등어축제, 사흘간 송도 달군 가을 축제 성료

다채로운 체험·공연에 미식 콘텐츠까지…고등어의 새로운 매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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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송도해수욕장과 부산공동어시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17회 부산고등어축제’가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고등어는 맛있게! 서구는 신나게!’라는 슬로건 아래 고등어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경연, 먹거리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가을철 송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인기 프로그램에 참신한 신규 콘텐츠를 더해 축제의 재미와 차별성을 높였다. 미쉐린 가이드 부산 2026에 수록된 지역 셰프와 부산관광고등학교 학생들이 공동 개발한 고등어 요리를 선보인 ‘별을 품은 고등어’ 미식체험을 비롯해 고등어 모양의 에어로켓을 직접 제작하고 비행거리를 겨루는 ‘날아라! 고등어 로켓’, 순발력과 체력을 겨루는 ‘고등어 피지컬 챌린지’ 등 이색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축제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인 ‘부산공동어시장 현장체험’, ‘맨손 고등어 잡기’, ‘고등어 깜짝 경매’도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부산공동어시장의 생생한 경매 현장을 둘러보고, 직접 잡은 고등어를 화덕에 구워 맛보거나 전문 경매사와 함께 경매에 참여하는 등 고등어의 다양한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했다.

공연 프로그램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개막 축하 콘서트에는 가수 나상도와 백수정이 출연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로컬스타 인 서구, 송도 스트릿 댄스대회, 청년밴드 공연, 송도 청춘 나이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가 사흘간 이어졌다.

먹거리 공간도 한층 풍성해졌다. 고등어회와 구이 등 다양한 수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장터를 확대하고 피크닉존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보다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수산물 상생할인 직거래 장터와 송도청년마켓도 함께 운영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축제의 즐거움을 지역 관광으로 확장하기 위한 시도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아미천마송도 파노라마 투어’는 서구의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축제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고등어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주제관과 고등어인생사진관, 고등어 위시카드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남항대교 걷기대회와 희망교육·평생학습 축제 등 연계 행사도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부산고등어축제가 고등어라는 친숙한 소재에 미식과 문화예술, 관광을 접목한 부산 대표 수산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확대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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