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구포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강명석)는 지난 27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 없는 소통을 위한 ‘다름과 닮음이 함께하는 마을, 같이의 가치’ 사업의 네 번째 단계인 ‘같이 나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같이의 가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평등한 동반자로서 지속해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포2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이현미)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장애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손뜨개 기술을 배워 완성한 작품으로 겨울철 가로수 보온 및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나무 옷 입히기’ 활동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기초 코짜기부터 시작해 저마다의 개성이 담긴 나무 옷을 완성해 나가며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뜨개질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특히 장애인이 복지서비스의 수혜자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가꾸는 나눔의 주체로 참여해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였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강명석 구포2동장은 “장애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든 뜨개옷이 가로수의 겨울철 월동을 돕는 것은 물론, 우리 마을 주민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평등한 동반자로서 어우러지는 따뜻한 구포2동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