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구청장 강철호)는 지난 28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과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과 지진해일로 항만시설에 화재와 해상 오염이 잇따라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항만시설의 특성을 반영한 실전형 훈련을 통해 관계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과 터미널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서는 재난 발생에 따른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를 시작으로 화재 진압, 육상·해상 인명구조, 부상자 응급처치 및 이송, 해상 오염 방제, 이재민 구호 등 초기 대응부터 수습·복구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확인했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실시간 영상 중계를 활용해 현장과 재난안전대책본부 간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 대응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지원 등 기관별 역할과 협조 체계를 점검하며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강철호 동구청장은 “항만에서 발생하는 복합 재난은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대피부터 구조·구호까지 빈틈없이 이어지는 현장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에서 확인한 보완 사항을 재난 대응 매뉴얼과 주민 보호 대책에 반영해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구민을 지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