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 AI융합교육연구센터는 지난 23일과 26일 교수들을 대상으로 바이브코딩 실습과 수업 설계를 연계한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동명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6년 대학 인공지능(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6년 4월부터 2028년 2월까지 약 2년간 총 6억 원을 지원받아 AI 기초교양 및 소단위 전공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AI융합교육연구센터는 해당 사업과 연계해 대학 내 AI 교육 확산과 교수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교수학습지원센터(CTL)가 교육 운영을 담당했다.
바이브코딩은 원하는 기능을 자연어로 설명하면 AI가 코드를 작성하는 개발 방식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AI 도구 사용법을 넘어 교수들이 바이브코딩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전공별 교육과 수업 설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교수학습 설계를 연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23일에는 아이스케이프 조세희 대표가 ‘교수자를 위한 바이브코딩 실습’을 진행했다. 참여 교수들은 전공 관련 웹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고, Gemini와 구글 AI 스튜디오를 활용해 웹 도구를 제작한 뒤 결과물을 공유했다. 무료 도구를 활용해 실제 수업에서도 지속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어 26일에는 원종윤 교수학습지원센터장(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이 ‘바이브코딩으로 수업 설계하기’를 주제로 실습 결과를 실제 수업에 적용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학생들이 제작한 결과물을 공유하고 상호 피드백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하는 방법을 비롯해, 학생 질문에 대한 AI 활용법과 AI를 통한 교재 및 교수학습지도안 개선 방안 등을 다뤘다.
또한 학생들이 AI의 결과물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실습자료와 워크시트를 설계하는 방법도 공유했다. 특히 프로젝트를 4~6주 과정으로 구성하고, 디자인 씽킹의 ‘더블 다이아몬드’와 애자일 방식을 적용해 단계별 산출물을 평가와 피드백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참여 교수들에게는 학생용 실습 화면과 워크시트, 수업 설계의 이론적 배경을 정리한 교수용 핸드북을 제공해 각 전공의 특성과 수업 목표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AI융합교육연구센터는 앞으로도 교수자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전공 특성을 반영한 AI 활용 수업과 프로젝트형 교수학습 모델이 대학 교육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