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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청 전경. 양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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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민선 9기 시정목표인 ‘5대 대도약’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1과 4팀 신설을 포함한 조직개편안을 내놨다.
시는 2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개편안을 설명했으며, 같은 날부터 5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오형구 행정국장은 “기술이 발전할수록 시민을 향한 행정의 온도는 더 따뜻해져야 한다”며 “이번 개편은 첨단기술 기반 행정혁신과 시민의 삶을 살피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함께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개편의 핵심은 돌봄·안전 분야 강화다. 시는 분산된 돌봄 서비스를 통합 기획·조정하는 전담 조직으로 통합돌봄과를 신설한다. 보건·의료·요양·복지 서비스가 개별 운영에 그치지 않고 시민 필요에 따라 연결되도록 조정 기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오 국장은 “기구 하나를 만든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장에서 서비스가 작동하도록 인력 보강과 기관 협력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건강돌봄사업에 필요한 보건소 기준인력 증원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했고, 읍면동 통합돌봄 인력을 위한 신규 공무원도 11월 중 충원할 계획이다.
자살 예방 정책을 총괄하는 생명존중팀도 새로 만든다. 보건소는 자살 위기 대응과 현장 대응을 맡고, 생명존중팀은 예방 활동과 보건·복지·고용 등 연계 사례관리를 담당한다. 아동학대 전담공무원도 늘려 사회적 약자 보호 기반을 강화한다.
이 밖에 분산된 보안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정보보호팀, 공동주택 컨설팅과 감사로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 갈등을 예방할 공동주택감사팀이 신설된다. 인구가 가장 많은 물금읍은 민원팀을 분리해 민원2팀을 두고 현장 책임자의 조정·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조직은 8국 3담당관 53과 1출장소 3직속기관 4사업소 276팀에서 54과 280팀으로 늘어난다. 공무원 정원은 1454명에서 1487명으로 33명 증원되며, 도시철도 양산선 개통과 부울경 광역철도 조기착공 등 현안 추진에 투입된다. 시는 개정안이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 1월 1일 인사에 맞춰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213회 양산시의회 임시회에서 부결된 동부양산 균형발전 관련 조직개편안은 이번 개편에서 제외되면서 내년 하반기 이후로 미뤄졌다. 시는 시민·의원과의 공감대 형성에 더 주력하기로 하고, 의회와 소통하는 한편 동부양산 시민과 대화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주민과의 소통 일정은 경남도와의 협의 과정에서 연말에서 내년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 국장은 “조직개편의 출발점이자 지향점은 언제나 시민”이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고 양산 대도약을 실질적 성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