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17일 송정해수욕장에서 ‘2026년 찾아가는 반려동물 순회놀이터’를 열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는 여가․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해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순회놀이터를 세 차례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45팀 60여 명이 참여했다. 반려견 운동회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반려동물 무료 건강상담소’를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반려동물과 놀이를 즐기는 한편, 건강관리와 양육에 관한 상담도 받았다.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이색적인 볼거리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반려견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데 바닷가에서 운동회도 즐기고 건강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해운대구는 순회놀이터 외에도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입양센터 운영,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반려동물학교 등 다양한 동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반려인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시민들에게는 서로 배려하는 반려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동물복지 증진과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해운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