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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부경대 류장수(경제학과) 교수. 국립부경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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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 류장수 교수(경제학과)가 교육부 ‘대학·지역 동반성장 지원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류 교수는 위원회 산하 재정·성과관리 전문위원회 위원장도 겸임한다.
교육부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등 지방대학 육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 위원회를 출범하고, 10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위원회는 지역대학 지원과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주요 정책을 종합적으로 심의·의결하기 위해 설치된 법정위원회로, 지난 2월 개정된 고등교육법에 따라 기존 중앙앵커위원회가 법정위원회로 전환돼 새롭게 출범했다. 기존 여러 사업과 체계로 분산돼 추진되던 지역대학 지원정책을 연계·조정하고,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교육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부처 차관급 9명이 당연직 위원을 맡고, 교육계·연구계·청년 등 지역 고등교육 관련 전문가들이 위촉직 위원을 맡아 총 3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지역대학 재정지원과 성과관리, 지역 간 협업, 대학 관련 규제 특례, 지방대학 육성 및 글로컬대학 지원 등 주요 정책을 심의한다. 위촉직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재정·성과관리 △협업체계 △규제특례 △지방대학 육성 △특성화 지방대학 등 5개 전문위원회로 운영되며, 류 교수가 위원장을 맡는 재정·성과관리 전문위원회는 앵커 사업 등 지역대학과 지방정부에 대한 재정지원 기준 및 사업 성과관리 등 핵심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류 교수는 노무현 정부 교육부총리 정책보좌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장, 최저임금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30여 년간 교육인재정책과 노동정책의 수립·집행 과정에 참여해 왔다.
특히 류 교수는 올해 3월 발간한 저서 『교육불평등과 지역불균형』(산지니)에서 수도권 일극집중과 지방인재 유출, 지방대학의 위기 등을 분석하고, 지방대학의 혁신과 지역인재 육성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책에서 제시한 ‘지방대학이 살아야 지역도 국가도 산다’는 문제의식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는 이번 위원회의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류 교수는 “지역대학의 위기는 대학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인재와 산업,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의 문제”라며 “그동안 분산돼 추진되던 지역대학 지원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대학의 혁신이 지역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