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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2년 10월 양산시 시민통합위원회 1기 출범식. 민선 9기 들어 ‘미래대도약위원회’로 전면 개편될 예정이다. 양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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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오는 10월 24일 시민통합위원회 2기 임기 종료를 앞두고 전면적인 개편에 착수한다.
11일 국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양산시는 지난 8일 ‘양산시 시민통합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며 전면 개편을 알렸다. 시는 28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11월 조례·규칙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양산시의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해 공포되면, 시민통합위원회는 ‘미래대도약위원회’라는 새 간판 아래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개편은 기존 시민 의견수렴과 생활밀착형 제안 중심이던 시민통합위원회의 성격을 양산의 미래 100년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과 핵심 시책 발굴을 맡는 정책자문 기구로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 시민통합위원회를 ‘양산시 미래대도약위원회’로 명칭을 바꾸고, 위원 정수를 현행 100명 이내에서 60명 이내로 축소한다. 또 ▷중장기 발전전략 및 핵심 역점과제 개발 ▷주요 시책 추진에 관한 교육·조사·연구·모니터링 ▷지역 주요 현안·쟁점 조정 및 정책 제안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공약사업 추진 등 주요 정책 자문 기능은 그대로 둔다.
위원 임기는 현행과 같이 2년으로 유지하되,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다’는 제한은 없앤다. 전문성과 정책 연속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위원회 내부 운영 체계도 바뀐다. 기존 운영위원회는 ‘기획조정위원회’로 개편해 위원회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분과위원회 운영 방향 설정과 정책과제 심의·조정 등을 맡도록 했다. 새 위원회의 실질적인 정책 조정기구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다.
기존 시민통합위원회 2기는 오는 23일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22년 10월 12일 일반 시민 60명과 분야별 전문가 40명 등 총 100명이 참가하며 출범한 시민통합위원회는 민선 8기 대표 공약으로 사회 갈등 해소, 통합과 화합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양산 발전의 동력을 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1기는 2년간 157건의 정책제안을 권고해 72개의 제안이 반영 추진됐다. 이후 지난 2024년 10월 25일 2기 시민통합위원회가 출범해 1년 만에 210건의 정책을 권고하고 99건이 채택됐다. 다만 지방선거 기간 정치적 중립성을 두고 민주당 후보가 전면 폐지를 주장하는 등 비판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