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가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재지정·고시」(2026.10.7.)에 따라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첫 지정됐다. 북구는 이번 지정을 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높이는 ‘정책 전환의 계기’로 삼아 인구활력 정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은 지역의 인구감소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인구증감, 고령화, 유소년, 출생, 청년층 이동, 생활인구, 재정 여건 등 9개 지표를 활용해 지정된다. 단순한 주민등록인구 감소뿐만 아니라 청년층의 유출과 고령화, 출생률, 생활인구, 지방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의 인구감소 위험을 진단한다.
특히 인구감소관심지역 제도는 인구감소지역에 진입한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인구감소 위험이 나타나는 단계에서부터 지방자치단체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는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할 수 있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연계를 통한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도 가능해진다.
북구는 이를 적극 활용해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인구 확대, 교육·돌봄, 문화·관광 등 북구의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중앙정부와 부산시의 행·재정적 지원도 적극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인구 감소는 단순히 주민 수가 줄어드는 문제가 아니라 일자리와 교육, 돌봄, 문화, 지역경제 등 도시의 전반적인 경쟁력과 연결된 문제”라고 강조하며, “인구감소관심지역 지정을 계기로 구정 전 분야를 인구활력의 관점에서 연계하고, 청년에게는 일할 기회를, 가족에게는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주민에게는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인구 감소에 대한 대응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의 생활환경과 도시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과정”이라며, “주민과 함께 지역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면서 사람이 찾아오고, 머물고, 다시 찾는 북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