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개교 80주년 기념 2026 열린 인문학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 다우홀에서 지난 7일 열린 행사에는 동아대 구성원과 부산 시민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인문학 콘서트’는 동아대 인문과학대학(학장 정규식) 주최로 인문학 활성화와 부산 시민의 인문학 소양 강화를 위해 열리는 대표적인 강연 및 예술 공연 행사다.
동문 황범 KNN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서는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과 박상혁 동아대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교수의 고품격 강연이 열려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사)한국여가문화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운 소장은 『에디톨로지』, 『남자의 물건』, 『노는 만큼 성공한다』,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등 다수 베스트셀러 저작을 바탕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힘(소통)’을 주제로 명강연을 펼쳤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나가는 방법과 그 의미를 함께 나누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한국철학회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과 한국윤리학회 회장을 역임한 동아대 박상혁 교수가 ‘철학, 무엇을 하는 학문인가?’라는 주제로 철학의 기원과 분야, 중점 주제 등을 소개하며 철학의 정의를 알기 쉽게 풀어냈다. 삶을 통찰하는 인문학적 사유의 토대로서 철학의 역할을 되새기게 하는 강연이었다.
두 강연 사이에는 박지용 재즈 트리오의 ‘가을의 재즈 세레나데 - Autumn Leaves’ 공연이 펼쳐져 가을밤의 낭만을 전했다.
피아노를 연주한 박지용 동아대 음악학과 교수는 뉴욕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New York Korean Jazz Orchestra 단원, KBS 라디오 ‘음악다방’ 출연 및 ‘호란밴드’로 활약 중이며 ‘The Nearness of You’, ‘박지용 트리오 1집’ 등 다양한 앨범을 발매한 실력파 뮤지션이다.
이날 무대에는 양희은밴드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인 김인집 동아대 음악학과 교수가 기타 연주를, 밴드 ‘달언니와 말랑씨’ 보컬이자 애니메이션 주제가 및 가요 작사가로 활동 중인 김주희 동아대 음악학과 교수가 보컬로 참여해 더욱 풍성하고 매혹적인 재즈 선율을 선사했다.
이해우 총장은 축사를 통해 “개교 8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인문학적 가치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인문학은 대학을 지탱하는 정신적 토대이자 삶의 중요한 축인 만큼 열린 인문학 콘서트가 부산을 대표하는 소통의 장으로 오래도록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