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시민들이 유영하는 상어 ‘부캉이’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는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6일 근접 촬영 영상을 분석한 결과 첫 번째와 두 번째 등지느러미 사이에 융기선이 뚜렷한 흑상어 특징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형이 비슷한 무태상어는 융기선이 없어 두 종을 가르는 결정적 단서가 됐다. 또 배 쪽 생식기 형태를 통해 암컷으로 특정됐다. 체장은 약 3m인 것으로 알려졌다.
흑상어는 최대 4.2m까지 자라는 대형 상어로, 성장과 번식이 느려 국제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서 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수과원은 부캉이의 유영 행동과 건강 상태를 계속 지켜보고,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부산시 등과 협력해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