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금) ~ 17(토) 백양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전석 무료
-호찌민시연극협회와의 업무협약 결실…베트남 인민예술가 미우옌 출연·제작, 부산 지역 배우도 함께 무대에
(재)부산진문화재단(이사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오는 10월 16일(금)과 17일(토) 이틀간 백양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베트남 호찌민 5B 극장의 컨템포러리 뮤지컬 ‘AO QUAN - 허상’(APOPHENIA)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부산진문화재단과 부산연극협회가 공동주관하고 베트남 호찌민시연극협회가 함께한다. 지난 6월 10일 부산진문화재단과 호찌민시연극협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베트남 현지에서 주목받은 작품을 부산 관객에게 소개하는 국제 교류 무대다.
‘AO QUAN - 허상’은 친 바가 2025년 쓰고 연출한 컨템포러리 뮤지컬로,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무작위한 현상에서 의미 있는 패턴을 찾으려는 심리 현상 ‘아포페니아(Apophenia)’에서 영감을 받아, 연이은 비극 속에 아들을 잃은 두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다. 두 사람은 슬픔 속에서 언론의 시선과 끊임없는 대중의 논쟁에 맞서고, 부모로서 자신이 비극의 원인은 아니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작품은 명확한 답 대신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그리고 어떻게 막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관객에게 건넨다.
2023년 베트남 인민예술가(NSND) 칭호를 받은 5B 극장 디렉터 미우옌이 프로듀서이자 배우로 참여해 작품의 예술적 방향을 이끈다. 호찌민시 발레·심포니 오케스트라(HBSO) 솔리스트 호 호앙 응, 무대 배우이자 인기 크리에이터 트란 투안 키엣 등이 출연한다. 부산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이태규, 남태인, 이소현도 내레이터와 가마이타치 역으로 함께 무대에 올라 양국 예술인이 호흡을 맞춘다.
공연은 16일 오후 7시 30분, 17일 오후 3시에 열리며, 러닝타임은 85분, 만 1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YES24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휠체어석(2석)은 백양문화예술회관 전화로만 예매할 수 있다.
이영준 부산진문화재단 상임이사는 “호찌민시연극협회와의 업무협약이 실제 무대로 이어져 뜻깊다”며, “마음의 상처와 치유를 다룬 이번 작품이 국경을 넘어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해외 예술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구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공연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백양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