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우산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 공유우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불법 현수막과 게시 기간이 지난 현수막을 단순 폐기·소각하는 대신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으로 새활용해 폐기물 처리비용과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는 수거한 폐현수막을 활용해 공유우산 150개를 제작하고,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비에 우산이 필요한 구민 누구나 자유롭게 빌려 쓰고 사용 후 반납하는 ‘양심대여’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제작된 우산은 동행정복지센터 민원인과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방문객과 대천천 산책로 이용객 등을 위한 공유우산으로도 활용해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북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2027년부터 폐현수막을 야외용 돗자리, 마대, 앞치마, 모래주머니 등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새활용하고, 관련 기업 등과 협업해 산업용 소재로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버려질 폐현수막이 구민들에게 필요한 우산으로 다시 돌아오는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수거에서 새활용, 다시 구민에게 돌아가는 폐현수막 선순환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