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학(총장 이해우)은 지역 문화자산의 미래형 융합 인재 양성과 포용적 헤리티지 교육 모델 구축을 위한 ‘2026학년도 B-헤리티지 Field 인턴십’을 본격 가동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B-헤리티지 Field 인턴십’은 동아대 석당박물관(관장 이주현)과 동서대 가상융합기술연구원(원장 조승우)이 공동 주관해 진정한 의미의 대학 간 연합 시너지를 창출하는 심화형 프로젝트(B-Heritage LAB)다. 물리적·심리적 장벽 없이 누구나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이번 인턴십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동아대와 동서대 3~4학년 재학생 각 5명씩 모두 10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인턴들은 지난달 11일 동아대 석당박물관과 18일 동서대 가상융합기술연구원에서 진행된 기본교육을 통해 보물 ‘김윤겸 필 영남기행화첩’의 학술적 가치를 파악하고 AI(인공지능) 전환 콘텐츠 제작 지침 및 가상기술을 숙지하며 준비를 마쳤다.
참가 학생들은 오는 12월 21일까지 모두 80시간 동안 두 기관을 오가며 차별화된 과업을 수행한다. 특히 두 대학 학생이 1 대 1로 매칭돼 보물 ‘김윤겸 필 영남기행화첩’을 활용한 ‘AI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한다. 문헌 조사부터 AI 영상 구현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조선 시대 실경산수화를 미래지향적 시청각 콘텐츠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현안 해결과 문화유산 세계화를 논의하는 ‘B-헤리티지 브랜드화 아이디어 해커톤 및 학술 포스터 제작’도 진행된다.
또 동아대 학생은 석당박물관의 전시·교육·홍보 실무를, 동서대 학생은 가상융합기술연구원의 3D 스캔 데이터 구축 및 XR 스튜디오 운영 등 기관별 특성에 맞춘 현장 밀착형 실무를 지원받는다.
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학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은 동아대의 인문학·유산 해석 역량과 동서대의 가상기술·디지털 역량이 만나 시너지를 내는 훌륭한 전공 협업 모델”이라며 “지역 문화유산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창의적 융합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