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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사천시의회 전경.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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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의회 시의원이 여성 공무원과의 전화 통화 과정에서 폭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직사회 반발이 거세다.
30일 사천시와 사천시의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병준 의원이 지난 22일 해당 공무원과 업무 관련 통화를 하던 중 “의원이 개X 같이 보이나”라는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자유게시판에 관련 글이 잇따라 게시되면서 전해졌다.
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 사천시지부는 운영위원회를 열고 시의회 차원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번 논란은 시의회가 2025년 제정한 ‘사천시의원과 공무원 등의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의 실효성을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해당 조례는 욕설과 폭언 등 비인격적 언행을 갑질로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박 의원에게 소명서 제출을 요구하고 윤리위원회 회부 등 징계 절차 검토에 착수했다.
민주당 사천·남해·하동지역위원회는 1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업무 협의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표현이 나온 점에 대해 해당 직원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깊이 반성하겠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