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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중국 최고지도자 이름을 상호로 쓰는 경기 분당의 한 중식당의 외부가 래커와 페인트 등으로 훼손돼 있다. 연합뉴스 |
‘중식당 시진핑 테러’는 지난 24일 새벽 중국인 남성 4명이 경기 분당에서 중국 최고지도자 시진핑 주석 이름을 상호로 쓰는 중식당에 침입해 매장 내부 곳곳에 래커와 페인트를 칠한 사건을 가리킨다. 28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 4명은 20~40대 중국 국적 남성 4명으로 특정됐다. 과거 한국 방문 이력은 없는 이들로, 사건 한 달여 전부터 차례로 입국해 같은 숙소에 머물다가 범행 후 곧바로 본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로선 이들이 시 주석 이름과 동일한 상호를 쓴 중식당에 불만을 품고 범행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피해 업주는 지난해 10월 APEC 정상회의를 몇 개월 앞두고 시 주석의 방한이 예정된 상황에서 가게 이름을 바꾸라는 요청에 시달린 것으로도 전해졌다. 경찰은 “국제사법공조 등을 통해 용의자 추적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