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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들에게 ‘섬박람회 입단속 공문’…여수시장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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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전남광주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에서 관람객들이 전시관 사이를 오가며 박람회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영학 전남광주 여수시장이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 허위 비방의 진원으로 택시 운수종사자들을 지목한 이른바 ‘입단속 공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서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할 행정이 오히려 여러분의 명예를 훼손하고 마음에 상처를 드리는 공문을 보냈다”고 적었다.

이어 “사실관계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현장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한 안이한 행정 처리였다”며 “공문 작성·발송 과정뿐만 아니라 그간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보고·결재 체계에 문제는 없었는지 살펴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또 “현장 감수성을 갖춘 행정으로 바꾸고 공직 기강과 책임 행정의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며 “시민의 발이 돼 현장을 누비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명예에 상처를 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남겼다.

여수시는 최근 지역 택시업체에 “섬박람회 준비 미흡 등 유언비어를 기사들이 유포한다는 여론이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비난을 샀다. 택시업계는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수종사자들을 유언비어 유포자로 몰아세웠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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