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美 LA서 교통사고 취재하던 방송국 헬기 추락, 3명 숨져

15일(현지시간) NBC 지역 방송사 헬기 떨어져

영상기자와 조종사, 보행자까지 3명 사망해

SUV 차량이 메트로 버스 측면 들이받아 사고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채츠워스에서 다수의 사상자를 낸 메트로 버스 충돌 사고를 취재하던 중 추락한 NBC 뉴스 헬리콥터의 불타는 잔해를 항공 촬영한 모습이다. 영상 캡처,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취재하던 방송국 헬리콥터 1대가 지상으로 추락해 더 큰 인명 사고로 번졌다.

NBC뉴스와 뉴욕타임스(NYT) 등은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 샌페르난도 밸리 채츠워스 교통사고 현장을 촬영하던 NBC 지역 방송사 헬기가 돌연 추락, 영상기자와 조종사 등 3명이 숨졌다고 16일 보도했다.

이 사고로 NBC4와 스페인어 방송국인 자매사 텔레문도52 소속 영상기자 엘리아나 모레노, 조종사 조지 마르시니우, 추락 지점 인근을 걷고 있던 보행자 에디 쿠티에레스 메히아 등 총 3명이 사망했다.

해당 헬기는 운항사 엔젤 시티 에어 소속 AS 350 B2 기종으로, 정확한 추락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목격자는 헬기가 휘청거리더니 점점 낮게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추락 후 “지금껏 본 중에 가장 거센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NBC방송 앵커 콜린 윌리엄스는 사고 직후 소식을 전하며 “현장에 나간 직원들과 연락이 끊겼고, 방금 헬기가 추락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말을 잇지 못했고, 뉴스 보도가 잠시 중단됐다. 이날 아침 NBC4에서 ‘투데이 쇼’를 진행한 리넷 로메로도 “가슴 아프다”며 “(영상기자와 조종사는) 둘다 자신이 하는 일을 매우 사랑했다”고 기억했다.

KABC-TV가 제공한 이 장면은 지난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버스 충돌 사고 현장에 소방관들이 출동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AP 연합뉴스
해당 헬기는 샌페르난도 밸리에서 발생한 버스 충돌사고를 취재 중이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한 대가 LA 메트로 버스의 측면을 들이받으면서 최소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중상을 입은 사고였다.

당시 버스 측면에 SUV가 박히다시피 하면서 소방대원들이 사이에 낀 승객을 구조하려 하는 모습을 여러 방송사가 상공에서 취재하고 있었다. 이 교통사고에 이어 취재 헬기 추락으로 연쇄 사고가 벌어지면서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숨졌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오늘은 LA에 매우 매우 비극적인 날”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이 사고를 조사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서는 지역 방송국이 항공 취재를 진행하는 일이 자주 있어 헬기가 추락한 것은 이례적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6. 6‘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0. 10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