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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남부농협과 금곡농협의 합병안에 공고문. 진주 남부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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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남부농협과 금곡농협의 합병 안건이 양측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모두 가결되며 본격적인 통합 절차에 돌입했다.
14일 진주 남부농협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양 농협의 합병 찬반투표 결과 모두 법정 가결 요건을 충족했다.
남부농협은 전체 조합원 1,872명 중 73.6%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78%가 합병에 찬성표를 던졌다. 금곡농협은 전체 투표권자 878명 중 740명이 투표에 참여해 84.3%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 결과 찬성 723표, 반대 14표, 무효 3표로 집계돼 97%라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합병안이 통과됐다.
이번 통합은 남부농협이 금곡농협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금곡농협은 그간 경영 여건 악화에 따른 정상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근 농협과의 합병을 타진해 왔으나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이후 남부농협과 손을 잡고 절차를 밟아온 끝에 조합원의 최종 동의를 얻어냄에 따라, 향후 본계약 체결 및 자산 실사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합병 절차가 최종 마무리되면 금곡농협의 소속 조합원과 직원, 모든 자산 및 부채는 남부농협으로 승계된다.
김철규 진주 남부농협 조합장은 “이번 합병은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출발”이라며 “금곡농협과의 통합을 통해 당면한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 가능하고 튼튼한 조직을 만들어 조합원에게 꼭 필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농협을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