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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 국제신문 DB |
부산 울산 경남이 지역 경계를 넘는 초광역 일자리 협력에 나선다. 3개 지자체장이 모이는 정책협의회 당일 출범식을 열어 초광역 협력 동력을 한층 강화한다.
부산시는 8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울경 광역이음프로젝트’ 출범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25억 원을 더해 총 125억 원을 투입한다. 조선·자동차·기계 부품 등 공통 주력산업을 기반으로 인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 미래 산업 전환을 함께 추진하는 실질적 일자리 상생 모델이다.
출범식에는 전재수 부산시장, 김상욱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한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과 산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도 자리를 함께한다. 세 지자체는 개별 지역 중심 일자리 정책에서 벗어나 권역 단위 연계 사업을 전개한다.
부울경은 동일 산업 기반과 인적 교류를 공유하는 하나의 생활권이다. 기업과 인재 이동이 행정구역 범위를 자주 넘어선다. 지자체들은 이번 사업을 활용해 수도권 청년 인재를 유치하고 권역 내 정주 여건을 강화한다.
사업은 인재이음 정주이음 미래이음 3개 프로젝트와 7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해 4년 동안 진행한다. 인재이음 사업은 수도권 청년 인재가 지역 주력기업에 진입하도록 초기 정착과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권역 내 거주지 이전이나 광역 출퇴근 청년에게도 자산 형성 혜택을 부여해 장기근속을 유도한다. 정주이음 사업은 광역 출퇴근 근로자 지원과 초광역 고용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춘다. 행정구역 경계와 관계없이 편리하게 일하고 거주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미래이음 사업은 부울경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기업 간 공동 연구, 생산·공급망 협력을 지원해 미래 일자리 기반을 마련한다.
부산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부울경의 산업과 인재, 일자리를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세 지역이 하나의 일자리 생활권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 시장은 “부울경은 행정구역은 나뉘어 있지만 산업과 인재, 일자리와 생활이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생활권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남권이 초광역 일자리 생태계로 함께 성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