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진주시가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 개혁 추진방안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 했다. 진주시 제공
|
경남 진주시가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 개혁 추진방안에 대응해 진주혁신도시의 주요 공공기관 기능과 핵심 인력의 지역 존치를 촉구하고, 통합 발전공기업 본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진주시는 7일 조규일 시장 주재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정부가 최근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 개혁 추진방향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해 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리 이전 반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현안에 대한 대응 상황도 공유했다.
진주시는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진주시의 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LH 기능 분리 과정에서 본사 기능과 핵심 인력 등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될 경우 경남진주혁신도시의 존립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의 취지에도 배치될 수 있다는 것이 진주시의 설명이다.
진주시는 조직 분리가 불가피한 경우에도 신설되는 두 기관의 본사뿐만 아니라 핵심 기능과 인력을 모두 경남진주혁신도시에 존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할 계획이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에도 속도를 낸다.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한 발전 5개사가 1개사로 통합되는 ‘(가칭)한국발전’ 본사를 경남진주혁신도시에 유치하기 위한 대응책도 이날 집중 논의됐다.
진주시는 정부가 통합 발전공기업의 본사 건물을 신축하겠다고 밝힌 데 주목하면서, 본사 입지 선정은 객관적인 평가와 에너지산업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진주시는 ‘(가칭)한국발전’ 본사 유치를 위한 10만 시민 서명운동과 국회 결의대회 개최 등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대응도 강화한다.
진주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시민사회와 지역 정치권이 참여하는 범시민 연대를 구축하고, 청와대·국회·세종정부청사 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상경 집회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및 정부 부처 방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가칭)한국발전’ 유치를 위한 10만 서명부 전달, 경남도와의 공동 대응체계 구축, 이전 대상 기관 재조정 및 해당 공공기관 방문 등을 통해 진주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정부의 개혁이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균형성장이라는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LH의 진주 존치와 (가칭)한국발전 본사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진주 시민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