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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산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인근 남물금 하이패스 IC 공사 현장. 권환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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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물금읍의 교통난 완화를 위한 남물금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이 개발제한구역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는 수순에 들어가면서 공사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6일 국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양산시는 지난 3일 물금읍 증산리 91-1번지 일원에서 추진하는 ‘물금IC 추가연결로(하이패스) 설치사업’의 개발제한구역 행위허가 변경안을 공고하고 주민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변경안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 내 형질변경 면적은 기존 2만7691㎡에서 1만1601㎡ 늘어난 3만9292㎡로 확대된다. 사업구간 내 도시철도 등 다른 도시계획시설과 연계된 토지사용 협의가 남아 있어, 그동안 공사가 시급한 구간부터 우선 허가를 받아 추진해 왔다. 이번에 나머지 구간 협의가 완료되면서 이를 추가로 반영해 행위허가 면적을 변경하는 것이다.
남물금 하이패스 IC 설치사업은 기존 남양산·물금IC가 출퇴근시간 만성적인 차량정체로 불편이 반복되자 2017년부터 추진됐다. 물금읍 증산리 일원에 김해(서울)방향 진출입용 하이패스 전용IC 및 접속도로(연장 2.4km, 폭 8.1m)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이후 연약지반 보강, 보상비 증가, 송전탑 이설 등으로 공사비가 3배 이상 증가하면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절차를 걸쳐야 했고, 사업 위치도 증산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쪽으로 900m가량 이동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지난 2024년 11월 착공했다. 하지만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1년간 공사가 중단됐다가 지난해 말 재개했다.
이번 개발제한구역 변경 절차에는 기존 증산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의 버스 진출입 동선 보완공사도 포함됐다. 공영차고지로 들어오는 진입로를 활용해 IC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버스가 차고지에서 빠져나갈 별도 차로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이 출차 차로 역시 개발제한구역에 걸쳐 있어 이번 변경안에 반영된 것이다.
현재 공정률은 20% 후반대 수준이다. 현장에서는 연약지반 개량과 함께 김해에서 양산 방향으로 진입하는 램프 구조물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ICD 인근 구간에서는 교대와 교각 기초, 파일 시공 및 구조물 설치가 진행 중이다.
다만 증산 구간은 집중호우 때 침수 우려가 있는 데다 주민 민원도 제기돼 우기에는 공사 추진에 제약이 있었다. 시는 우기가 끝나는 10월부터 해당 구간 공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현재 목표인 2027년 12월 준공 일정에는 변동이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과정에서 연약지반 개량 등으로 사업비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준공 연장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