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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센 파도 속 실종 선원 수색하는 해군 . 4일 부산 앞바다 예인선 전복·침몰 사고 해역에서 해군 함정이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해 해상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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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에서 예인선이 전복·침몰한 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5일에도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졌지만 별다른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사고 해역에서 4일 차 야간 수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1000t급 이상 대형 함정 6척을 투입해 가로 65㎞, 세로 31㎞ 범위의 해상을 수색한다.
부산·울산해경 파출소 직원과 육군 장병 등도 해안가 수색에 나선다. 군 병력은 감시장비(TOD) 등을 활용해 해안 순찰과 수색을 벌인다.
앞서 이날 주간 수색에는 해경·군·관공선 등 함정 7척과 항공기 8대가 투입됐다. 해상과 항공 수색을 진행했지만 실종자나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사고 당시 티엔에스캐처호가 예인하려던 컨테이너선 주변에 대한 수색도 진행됐다. 해경 중앙특수구조대 12명이 컨테이너선 선체 하부를 확인했지만 실종자나 유류품 등 특이점은 찾지 못했다.
기상 악화로 사고 선박과 사고 해역에 대한 수중 수색은 중단된 상태다. 이날 오전 사고 해역에는 초속 20~22m의 북동풍과 4~5m의 파도가 일었으며, 오후 들어 바람은 초속 12~14m, 파고는 2~2.5m 수준으로 다소 약해졌다. 다만 풍랑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어 수중 수색에는 제약이 계속되고 있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오후 1시29분께 부산 오륙도 남동쪽 약 9㎞ 해상에서 컨테이너선을 예인하던 중 전복됐다. 이후 오후 3시27분께 완전히 침몰했다.
사고 당시 선원 8명이 타고 있었으며 1명은 구조됐고,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숨졌다. 나머지 6명은 내국인 5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으로, 사고 나흘째인 이날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야간에도 해상과 해안·연안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