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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정산서 70대 2명 말벌에 쏘여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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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정산 고목서 불. 부산소방 제공
부산 수정산 둘레길 인근에서 불이 난 고목나무에 접근하던 행인 2명이 말벌에 쏘여 중경상을 입었다.

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12분께 동구 수정산 둘레길 데크계단 입구 인근에 있는 고목나무에서 불이 나는 산책하던 70대 여성 2명이 발견했다.

이들은 불을 끄기 위해 발화지점으로 가다가 말벌의 공격을 받았다. 1명은 양쪽 종아리에 1번씩 쏘였고, 다른 1명은 머리를 쏘였다.

이들은 말벌에 쏘인 뒤 인근 벤치로 이동했지만, 머리를 쏘인 70대 여성 A 씨는 몇분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A 씨는 주변 등산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A 씨는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종아리를 쏘인 일행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관련 범죄 혐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찰에 협조를 요청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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