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2학년 하교시간 연장’은 하교시간을 오후 1시에서 3시로 연장하는 것으로,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3일 개최하는 포럼에서 이를 검토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교원단체가 돌봄 정책을 학교에 떠넘기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초등교사노조는 이날 저학년 상당수가 하교 시간 연장에 부정적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교육시간 확대 여부는 학교에 얼마나 오래 머물게 할 것인가가 아니라, 저학년의 발달 단계에 맞는 수업과 휴식을 기준으로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교사노조도 지난달 31일 성명에서 “학생의 성장을 위한 교육적 필요가 아니라 단지 보육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행정적 필요에서 시작됐을 뿐”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 역시 초등학교 저학년의 하교 시간 연장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