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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수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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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2호선 금련산역 인근 도로에서 깊이 1.8m의 지반침하 2곳이 발견돼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27일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11시께 부산 수영구 금련산역 인근 도로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 상황을 파악한 뒤 지반침하 지점에 라바콘과 철제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차량 사고를 막기 위해 도로 3차로 일부의 통행을 제한했다. 이후 수영구에 상황을 통보했다.
수영구에 따르면 지반침하가 발생한 지점은 모두 두 곳이다. 한 곳은 가로·세로 각 5㎝, 다른 한 곳은 가로 5㎝·세로 20㎝ 규모다. 깊이는 두 곳 모두 1.8m로 측정됐다. 다행히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영구는 도로와 인도 사이에 설치된 배수로인 측구 쪽에 구멍이 생기면서 토사가 유실돼 지반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수영구가 원인 확인을 위해 굴착하는 과정에서는 도시철도 공사 당시 가시설 버팀보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H빔도 발견됐다. 다만 이 H빔이 지반침하를 일으켰는지 등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수영구는 현장 확인을 마치고 되메우기와 도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영구는 오전 28일 GPR 탐사를 진행해 정확한 침하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