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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노조 협상 장면.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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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25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임금 인상 효과가 직원 한 사람당 평균 4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17차 협상에서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을 보면 월 기본급 10만 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과 성과금 400%+1270만 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 원, 하기 휴가비 20만 원 인상(2027년부터 적용) 등이다. 이와 별도로, 내년 하반기 200명, 2028년 300명 등 기술직(생산직) 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올해 교섭에서 쟁점이 됐던 상여금 인상은 내년 단체교섭에서 재논의하고, 정년 연장은 법률 개정 시 임금피크제 확대 없이 시행하기로 했다. 또 회사 측이 그동안 노조의 불법 행위에 대해 제기했던 손해배상 가압류 10건(총 211억7000만 원 상당)을 모두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노조는 이번 협상 결과로 조합원당 올해 4084만 원의 임금 인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노조는 이 같은 잠정합의안을 놓고 오는 31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잠정합의 직후 노사는 “올해 하반기 생산과 신차 출시 등 본연의 역할에 총력을 다해 파업 여파를 신속히 수습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을 해소해 더 큰 도약의 기회를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고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