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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기장군과 의료폐기물 소각 업체 NC메디가 24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장군 정관읍 의료폐기물 소각장 이전을 협약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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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악취 민원이 이어졌던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인근 의료폐기물 소각장의 비주거지 이전이 확정됐다. 아직 구체적인 장소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우성빈 기장군수는 임기 내 이전을 공언했다.
부산 기장군과 의료폐기물 소각 업체 NC메디㈜는 24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C메디의 의료폐기물 소각 시설의 비주거지 이전을 발표하고 상호 협약식을 진행했다. 우 군수는 “소각 시설 이전은 지역사회의 숙원이었다”며 “이번 협약은 아파트와 학교가 밀집한 정관신도시 주민의 공포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 15년간 수십 차례의 이전과 폐쇄 요구 집회가 이어진 정관 최대 현안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다만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이전할 새 부지와 이전 시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우 군수는 자신의 임기 내 이전을 완료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전 부지는 기장군 관내로 추진된다. NC메디는 이전에 필요한 비용을 200억~30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시기와 장소에 따라 비용은 바뀔 수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이전에 필요한 비용은 NC메디가 모두 부담하기로 했으며, 군은 이를 위한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정관신도시 인근의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2005년 의료폐기물 중간 처분 허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소각 시설을 가동했다. 앞서 개발이 예정됐던 정관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악취와 유해 물질 우려 민원이 제기되는 등 주민·군과 갈등을 빚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