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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마트노조 부산본부가 18일 부산 연제구 홈플러스아시아드점에서 영업정상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연 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다. 김성효 선임기자 |
다음 달 법원의 회생계획 결정이라는 분수령을 맞이하는 홈플러스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 노동계와 부산지역 진보정당들이 함께 장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 마트노조 부산본부는 18일 오전 연제구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장의 불을 다시 켜는 것만으로는 홈플러스를 살릴 수 없다”며 홈플러스의 완전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금 이 시간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이 매장을 방문하고 구매해 영업이익을 내는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 장보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재수 부산시장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전 시장을 대신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이 자리했다.
박 시당위원장은 “2000억 원의 긴급 자금이 조달됐다고 해서 홈플러스가 완전히 되살아난 것은 아니다”며 “임금과 협력업체 납품 대금 등 미지급 채무 문제, 노동자의 고용 불안은 해소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당 차원에서도 아시아드점을 비롯한 부산지역 매장의 정상화가 실질적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진보당 김병규 부산시당위원장, 정의당 박수정 부산시당위원장, 노동당 부산시당 김상희 사무처장도 연대발언에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는 매장 앞에서 ‘홈플러스 정상화’라고 적힌 카트를 끌고 매장으로 이동해 장보기 캠페인을 했다. 평일 오전이었지만 매장에는 카트를 끌고 장을 보는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박 시당위원장은 장을 보던 중 매대에 놓인 신선식품을 살펴보기도 했다.
마트노조 측은 19일 기장군 홈플러스 정관점 앞에서도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20일에도 홈플러스 동래점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는 등 부산 각지 홈플러스에서 순차적으로 기자회견과 장보기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19일 기자회견에는 우성빈 기장군수도 참석해 지지발언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