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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 청사 |
- 해운대 C-허브 스테이션 사업
- 최종 미반영 땐 재원 마련 우려
부산시가 도시철도 2호선 중동역 일대에 추진하는 환승센터 ‘해운대 C-허브(C-HUB) 스테이션’ 사업이 국토교통부 광역교통시행계획 사업 목록에서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되지 않으면 국비 확보가 어려워져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애초 제5차 계획은 지난해 말 최종 고시될 예정이었으나 검토 단계에서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앞서 부산시도 지난해 3월 6일 열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간담회에 참석해 5차 계획에 ‘해운대 C-허브 스테이션’ 등 4건의 신규 광역교통시설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국제신문 취재 결과 국토부 대광위의 제5차 계획 사업 목록에 해운대 C-허브 스테이션은 현재로선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식 발표 전이나, 환승센터보다 차고지 위주로 사업계획이 조성돼 있다는 사유로 국비 지원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탈락하면 국비 확보가 어려워져 재원 조달 방안이 불투명해지기 때문이다. 해운대 C-허브 스테이션의 추정 사업비는 총 290억 원으로 국비가 87억 원, 시비가 203억 원이다. 국비 비율만 약 3분의 1에 달한다.
해운대 C-허브 스테이션은 도시철도 2호선 중동역 공영 주차장 일대에 시내·시외버스, 도시철도 환승센터를 마련하는 게 골자다. 시는 이 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으로, 2027년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시설 준공은 2030년이 목표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과 멀고 관광객 등 교통 수요가 높은 지역의 교통 거점 시설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아직 공식 발표 전인 만큼 국토부와 꾸준히 협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필요성은 다들 인지하고 있어서 최대한 (사업이) 이뤄질 수 있게끔 노력하는 게 시의 역할”이라며 “국토부 대광위가 지자체 최종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단계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